다시 한번 소유하는 자연치아!

한번 잃어버린 치아를 자연스러웠던 본래 자신의 치아로 되돌리고 싶은 희망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오늘날 심장이식이나 장기이식이 널리 보급되듯이 인공치아 이식술도 많은 사람에게 풍요로운 삶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인공치아 이식술의 역사가 30년이 넘는 최첨단 치의학입니다.
인공치아 이식이란 자연치아의 인공대치물로서 악골(턱뼈)에 심겨진 치근(치아의 뿌리)의 역할을 대신하며, 이 인공치근과 연결된 지대주(기둥)는 잇몸을 뚫고 구강내로 돌출되며 가공치아가 이 지대주에 고정되어서 자연 치아와 동일한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해 주게 됩니다.
오늘날 이용되고 있는 골유착성 인공치아는 이미 40여년전부터 개발되어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이것의 재료는 인체 조직에 전혀 해롭지 않는 티타늄이라는 금속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치아의 형태는 주로 나사형 또는 원통형으로 자연 치근을 본뜬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공치아에 관한 지식 및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지금은 환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통상적인 치과치료의 한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치아가 한 개 혹은 두 개 정도 빠졌을 경우, 앞뒤로 자연 치아를 깍아서 치아(고정성 가공의치)를 해넣거나, 많은 수의 치아가 빠졌을 경우는 가철성의 의치(틀니)를 해넣는데 일반적으로 틀니는 헐겁고, 쉽게 벗겨져서 대화나 식사 중에 대단히 불편합니다. 이때 인공치아를 사용하면 건전한 자연치아를 깍지 않아도 되며, 의치의 경우에는 잘 고정되도록 함으로서 의치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인공치아 이식술의 발견

1950년도 스웨덴의 궤튼버그 대학의 의과대학 실험실에서 이 대학 정형외과의사인 브레느마크(Branemark) 교수는 뼈와 혈관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실험중인 토끼의 다리뼈에 심었던 티타늄 장치물을 뼈로부터 분리하려 했으나 이는 거의 불가능 하였고 어렵게 제거한 티타늄 장치물에는 많은 양의 뼈가 붙어 나온 것을 보고 브레느마크 교수는 인공치아 이식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이것이 인공치아 이식술의 시작이었습니다.
브레느마크교수는 1960년대에 라슨(Mr. Larson)이라는 환자의 하악골(아래턱)에 인공치아 이식술을 최초로 시행하였습니다. 이 인공치아는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완벽히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인공치아 이식술이 반영구적이라 함은 이 사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